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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하루 3천800여 관람객 몰려, 양평군립미술관
가정의 달 특별기획 ‘엄마의 일기’전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펼쳐 보여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높은 호응을 보인 가운데, 이날 미술관을 찾은 전시 관람객과 행사 참가자는 3천800여 명에 이른다.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전시 ‘엄마의 일기’展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아들어 핵가족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전시에 공감했다. 이날 전시 관람객만 3천 332명에 이르는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어린이들은 대형 스크린과 미디어 영상을 통해 관람객이 참여하는 인터렉티브 미술의 마법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4회 양평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는 양평과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도 일부 지역으로부터 찾아온 참가자로 분주하게 진행됐다. 미술관 야외 잔디마당에 마련된 어린이날 행사장에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까지 곁들여 아동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 접수된 작품만 200여 점에 이르고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게 된다. 오후 2시까지 진행된 미술 실기대회에는 잔디광장에 임시로 마련된 천막과 나무 그늘이 모자랄 정도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어지는 행사는 미술관에서 마련한 어린이날 특별공연‘달빛으로 그리는 그림, 귀로 떠나는 여행’이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관객과 소통하면서 진행하는 어린이 마당극에는 매회마다 150석을 모두 채우는 예상치 못한 인기를 보여주었다.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행사와 프로그램으로 6월 5일(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세계명작동화 체험교육이 2016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무료 진행된다. 참가 신청자가 넘쳐나기 때문에 서둘러 예약하는 것은 필수다. 아울러 5월 12일(목)과 13일(금) 양 이틀간에는 가족 뮤지컬 ‘앙코르 오즈의 마법사’가 미술관에서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할 예정이다. 150명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가족 나들이가 많은 가정의 달, 가족 중심의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평군립미술관의 다양한 행사에 꼭 참여해 보기를 권장한다.
전시 및 교육 문의 031-775-8515(3)
홈페이지 www.y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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