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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5월17일 15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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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퍼포먼스 아티스트 배달래,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콜라보레이션 공연

‘2016 어루만지는 몸, 다섯개의 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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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 퍼포먼스 아티스트 배달래, 마임이스트 유진규와 ‘2016 어루만지는 몸, 다섯개의 몸맛콜라보레이션 공연

 

페인팅 퍼포먼스의 달인 배달래 작가가 홍대 핫플레이스 요기가 표현 갤러리에서 개성적인 페인팅 퍼포먼스를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12일 오후 8시경 합정역 요기가표현갤러리엔 천장에서부터 투명한 아스테이지가 바닥까지 널어지고 바닥엔 비닐이 빈틈없이 깔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으스스한 아우라가 감돌고 있었다.

퍼포먼스 마니아들인 관객들은 열락한(?) 환경임에도 불평 없이 맨바닥에 앉아 눈과 귀를 한껏 곤두세우고 있었다.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간간히 미미한 불빛이 비치고... 일반적인 조명과는 거리가 먼 조명 자체가 이미 많은 것을 암시하고 더구나 자유분방하였다.

배달래 작가의 처절한 페인팅 퍼포먼스의 서막은 어둠속에서 간간히 아스테이지의 각이 지는 날카로운 소리만 들릴 뿐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의 미세한 조명으로 상상속에서의 페인팅이 진행되고 있었다.

관객들은 하얀 우의를 일제히 뒤집어쓰고 폭발하듯 튀어 나오는 페인팅 세례를 고스란히 맞받으며 맨바닥에 앉아서 작품을 음미하고 있었다.

마임의 거장 유진규 작가의 특유의 몸짓과 종이 한 장이 허공에서 춤을 추며 흐느꼈다. 그는 거의 알몸으로 어둠속에서 종이 춤을 나비처럼 그려 나갔다.

이윽고 그는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작은 손전등(후레쉬) 하나로 번쩍번쩍 종횡무진 몸을 훑어나갔기 때문에 영상으론 도저히 표현이 불가능 할 정도였다.

이미 관객들은 몰입하다 동화되어 숨이 멎은 듯 기묘한 분위기다. 오직 비닐 막 위를 애무하듯 쥐어짜며 페인팅 하는 배달래 작가의 몸짓과 비명을 지르는 아스테이지의 각진 소음이 정적을 깨면서 첼리스트 연주가는 미친 듯이 결렬한 음률을 공중으로 흩뿌렸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아트앤에듀 프로젝트 에이(대표 문성식) 공동제작, 서울문화재단, 월드컬처오픈 후원으로 공연되는 ‘2016 유진규의 어루만지는 몸 - 다섯개의 몸맛은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가 25년간의 춘천마임축제 예술 감독에서 내려와 새롭게 인생 21장을 쓰기 시작하면서 아스팔트와 녹차 밭, 말라서 쩍쩍 갈라진 호수 위 등 어디서건 무대를 펼쳐 보이며 몸에 대해 그의 삶과 더불어 진솔하게 다가갔다.

몸이 학대받는 시대, 물건처럼 대해지는 몸과 사회적 현상에 대해 바라보고, 마음과 정신을 담는 올곧은 그릇으로서의 몸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고 바른 몸을 찾는 시간, 진정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유진규의 퍼포먼스로 관객과 함께 가져보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영상의 김제민, 실험음악의 불가사리, 전자음악 창작집합소 물오름+싱어송라이터 노갈, 바디페인팅 배달래, 넋전춤 양혜경 이렇게 다섯 작가와 하루씩 5일간 다양한 매체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위로' '불멸' '탄생', '흔적' '비상' 다섯 소제목의 서로 다른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배달래 퍼포 참조자료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511&thread=11r01r04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521&thread=11r01r04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545&thread=11r01r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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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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