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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힐링을 위한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 조성추진
충북 영동군이 용화면에 힐링을 위한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 조성에 나서 산림치유의 명소로 기대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용화면 자계리 산 1-3번지에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했고, 현재 실시설계를 끝내고 6월중에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용화면 자계리 편백 치유의 숲 조성예정지는 해발 950m의 천만산 능선을 따라 20㏊의 면적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활엽수가 울창하게 조성돼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가을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며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숲이 잘 보존돼 있어 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산림치유 최적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동군은 편백나무 숲 일원에 8300만원을 들여 1.5㎞의 치유숲길과 안내판, 방향표지판 등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 인근에는 자계예술촌이 자리 잡고 있어 숲에서 휴식을 갖고, 예술촌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감고을 편백 치유의 숲은 주변 마을주민을 함께 참여시켜 과일 등 농·특산물 판매, 민박과 식당 운영을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일원에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하는 각호산(1,176m), 민주지산(1,241.7m) 등 주변의 명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이다.
깨끗하게 정돈된 숙박시설, 철 따라 산행의 즐거움이 달라지는 등산로, 피톤치드 풍부한 산림욕장,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 숲길, 야간조명이 갖춰진 사방댐 분수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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