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4월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4월 말이 되었습니다.
매월 초대작을 심사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등 행사가 많아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고, ‘계절의 여왕’, ‘희망의 계절’, '신록의 계절', '청춘의 계절', '축제의 계절' 등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5월을 가정의 달, 사랑의 달로 정해 놓은 것은 우리에게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의미대로 사랑의 열매가 5월 한달내내 한사방 회원님들 가정에 한가득 알알이 맺혀서 화목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면서 봄의 생기를 가득 품어보는 여유로운 5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은 제가 4월 28일부터 동유럽으로 2주간 사진작업을 하러 출국하기 때문에 4월 25까지 우수작으로 올라 온 것을 마감한 후 초대작 심사를 하였고, 4월 26일 이후 4월말까지 올라온 우수작은 5월 초대작 심사를 할 때 소급해서 심사할 예정이오니 양해바라겠습니다
⟹ 아 래 ⇐
● 총 461점 출품 (2016. 4. 1 ∼ 4. 25까지)
● 초대 작품 - “사연”(하은숙) 외 33점
● 우수 작품 - “사랑해”(안병희) 외 80점
● 누드 작품 - “봄나들이” (이종생) 외30점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배택수(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사진) 초빙교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M.F.A,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한국미술협회 서양화2분과 ,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한국미학학회·한국미술이론학회 정회원, 서울시 미술작품심의위원
▪ 심사위원
- 김경복(예원대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과정수료, 서울사진대전 추천작가)
- 최진규(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서양화전공), 한국누드사진가회원, 한사방초대작가),
- 정태만(Hassel club 운영위원, 한국 리얼다큐사진가회 회장, 한국사진방송 국장, 2013년 KOREA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운영위원),
- 김석은(애니메이션 전공(석사), 문화재청 사진기자, 한사방 초대작가)
● 이달의 초대작품
● “사연” 작가 : 하은숙
● “나상” 작가 : 이용만
● “노부부” 작가 : 김석은
● “인력거” 작가 : 김정자
● “흐름” 작가 : 유창호
● “벗꽃축제” 작가 : 서병일
●“나의길” 작가 : 유창호
● “수도승” 작가 : 김귀옥
● “doll” 작가 : 장갑석
● “일몰 즈음에” 작가 : 김병윤
● 작품평
지난달의 “봄 풍경사진 촬영”에 이어 이번 달은 싱그러운 봄의 상징인 연두색과 녹색을 잘 촬영하고, 봄꽃이나 풍경을 배경으로 새나 곤충, 사람을 잘 배치해서 촬영한 초대작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해 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는 “어느 봄날에”, “하루”, “일몰 즈음에”, “흐름”, “아침”과 같이 봄의 싱그러움의 상징인 파릇 파릇한 풀과 나무의 색상은 연두색과 녹색으로, 봄 풍경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색으로서,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의 역광이나, 비올 때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디지털카메라는 연두색과 녹색을 채도가 낮게 재현되므로, 촬영 시 색상표현이 잘못 되었다면 정확한 녹색계통의 표현을 위해서 포토샵에서 녹색을 방해하는 Magenta를 줄이고, Yellow와 Cyan을 적당히 높이는 등 후보정을 해서 깨끗하고 순수한 녹색계통의 색상을 표현하여야 하고,
두 번째로는 “복사꽃”, “방울새”와 같이 봄에는 주변에 새롭게 핀 꽃들을 촬영하기도 좋지만 꽃 주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새, 곤충들을 많이 보게 되어 초보사진가도 쉽게 촬영을 시도했다가, 망원렌즈와 접사 마이크로 렌즈, 삼각대 등 장비가 있어야하고, 오래 기다려야하는 인내심과 다른 장르와는 또 다른 촬영테크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기도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에는 여러 가지 새와 곤충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해서 촬영 할 수 있는 장르이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새와 곤충을 촬영 할 수 있는데, 특히 주의할 점은 움직이고, 흔들리는 새와 곤충을 카메라를 직접 손에 들고 초점을 정확히 잡아 촬영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고, 뒷 배경이 복잡하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하고, 통상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조리개를 열고 심도를 얕게 촬영하는데, 이렇게 촬영하면 특정한 부분만 클로즈업되므로, 어느 정도 조리개를 조여 심도를 깊게 촬영해보는 것도 효과적이고, 새나 나비의 경우는 옆모습을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음악소녀”, “나의길”, “길”, “봄날의 추억”, “벚꽃축제”, “인도의 희망”, “아름다운삶”과 같이 봄꽃이나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할 때는 가능하면 사람을 꼭 배치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좋은 봄 풍경을 촬영했어도 사람이 빠지면 스토리텔링이나 기록성이 축소되므로 같이 간 가족, 친지는 물론이고 상춘하는 사람들을 필히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주의할 점은 특별한 의도로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면 황금분할을 활용해서 사람을 중앙에 배치하지 말며, 사람을 화사하게 촬영해야 하므로 순광촬영하는 것이 좋고, 다양한 포즈와 시선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적절한 아웃포커싱으로 풍경에서 사람이 도드라지도록 촬영해서 입체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