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석 부단장 '비나리'-
인천광역시 전문예술단체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예술감독 서광일)은 5월 매․마․수(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인천 유일의 ‘국악전용소극장 잔치마당’에서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 공연을 올린다.
5월 문화가 있는 날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은 2016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개최되며, 공연내용은 여는 굿(판굿+비나리)를 시작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29호 서도소리 이수자 유상호의 장기타령과 수심가, 잔치마당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김호석, 오승재의 설장고, 진도북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비나리’는 소원을 빌어준다는 의미로 우리의 삶에 축원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한 해의 액풀이와 마을 굿에서 보여지는 판굿의 형태를 각색하여 관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으로 소통의 한마당을 펼치는 공연이다. 이어지는 유상호 명창의 ‘장기타령’과 ‘수심가’는 서도소리 특유의 떠는 음과 이야기적 흐름을 갖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이며 예로부터 대륙과 인접한 거친 풍토에서 북방 이민족과 함께 겨루며 굳세게 살아온 서도지방민들의 생활 속에서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소리로, 노랫가락에도 그들의 생활감정이 잘 드러나 있다.
잔치마당의 김호석 부단장과 오승재 단무장의 ‘삼도 설장고’ 공연은 두 사람의 호흡과 박자가 잘 맞아야하는 난이도 높은 공연으로 내고-달고-맺고-푸는 흐름에 따라 오랜시간 함께해온 풍물 인생의 희노애락을 온 몸으로 연주하여 그 열정을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국악의 현대화와 융.복합 등으로 우리음악의 변형과 다양성이 유행처럼 공연되어지는 시점에 가장 원형적이고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국악 그리고 풍물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잔치마딩의 공연은 의미가 깊다.
국악의 순수한 예술성과 진정성을 추구하는 국악전용소극장 잔치마당은 인천에서 유일하며 국악의 대중화와 향유를 높이기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문화의 날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032 501-1454)으로 하면 된다.
<공연개요>
- 공연명 : 문화가 있는 날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
- 일시 : 2016. 5. 25(수) 저녁 7시 30분
- 장소 : 국악전용소극장 잔치마당(부평구 마장로 24 만월빌딩 지하1층)
- 주관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서광일 외 9인)
- 후원 : 인천광역시
- 관람료 : 무료
- 문의 :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032)501-1454
<공연 프로그램>
- 여는 굿 : 판굿+비나리
- 서도민요 ‘장기타령’
- 삼도 설장고
- 서도민요 ‘수심가’
-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오승재 단무장'설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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