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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장거리 자전거 마라톤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2016 무주 그란폰도 피나렐로 대회'가 오는 12일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네오플라이와 무주군 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그란폰도(135km - 총 라이딩 7시간 30분 예상)와 메디오폰도(70km - 코스 완주방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올해는 1,6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이날 오전 7시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용화재-도마령-우두령-마산령-부항령-오두재를 지나 적상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지옥의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무주군과 경찰 관계자를 비롯한 동호회 회원 등 200명이 운영, 유도 요원으로 투입되며 등나무운동장에서 적상산 정상까지의 구간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의 의미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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