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인천시 남구 수봉산에 위치한 현충탑에선 현충일을 추념하기 위하여
여러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마치고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나 봅니다.
저녁무렵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운동길에 나섰던 3명의 중학생의
눈에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가 보였습니다.
그 시각 운동을 하러 온 어른들은 모른 채 지나가는데 그냥 볼 수 없었던 중학생 3명이
자전거를 세워 두고 현충탑 주변과 공원에 있는 쓰레기들을 하나둘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이 학생들의 모습을 운동하러 왔다가 지켜보신 한 주민에 의해 이렇게 학생들의
선한 행동이 전해졌습니다.
요즘 우리 학생들, 많은 걱정을 하지요!
그러나 어른들의 걱정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우리의 학생들 보시는 것 처럼 이렇게 어른들을 감동 시킬 줄 안답니다.
다시금 우리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한 학생들의 아름다운 행동이였습니다.
우리 어른들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를...
선인중학교 3-2반 조상욱
재능중학교 3-2반 김용환
동산중학교 3-2반 김범준
수봉공원에 오후 7시쯤 운동하러 갔는데 6월6일 현충일 행사를 끝내고 주변이 쓰레기로 지져분했습니다.
종이컵이 밭에 있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신 물병들, 그리고 도시락등....
운동과 산책하러 온 어른들도 그냥 지나치는 것을 중학교 2학년 아이들 3명이 자전거 타러 공원에 올라왔다가 청소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누구의 지시가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와 청소 하는 모습이 우리 남구의 보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정말 선행상을 주고 싶은 마음 입니다.
-이 내용은 남구 주민 조윤경님이 사진과 함께 제보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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