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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 가정의 달 특별기획, 엄마의 일기展 2016. 6.5일 성황리에 종료
양평군립미술관의 가정의 달 특별기획전 브랜드전시로 정착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에서는 매년 5월이면 가족관련 기획전이 개최되는데 이번에도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엄마의 일기전을 개최하였다. 우리는 일찍이 근대화를 거쳐 현대산업사회를 건설해오면서 50년도에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사변을 겪어 왔고 80년에는 민주화를 꽃 피워 세계경제강국대열에서 오늘에 이른다. 이처럼 급성장해 온 나라는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과학기술면에서도 세계 속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국민들의 문화수준도 높아져 문화를 소비하는 국민으로 성장하였으며 문화가 곧 국력이 된지 오래다. 그래서 지방자치정부마다 문화를 각자의 롤 모델로 하고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여기에 양평군 또한 이러한 범주 속에서 급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당시 양평인구는 10만이 조금 넘었는데 현재 기준으로(2016.5) 11만을 넘는 것을 볼 때 이제는 주거지를 변경할 때 주변 문화생활환경을 고려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양평군은 문화를 생산하고 문화로 행복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양평군립미술관 또한 지역문화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여러 정황으로 알 수 있다. 그 첫째로 2014-2015년 연속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해서 둘째로는 타 지역에서 양평을 찾아올 때 양평군립미술관을 검색하고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천, 평택, 구리, 남양주, 천안, 원주 등에서 단체관람이 잦아졌고 창의체험에서는 경기 일원의 재단이나 공공시설의 교육체험 등을 조언을 받고자하는 기관들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초등학교 및 단체들은 미술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관련 문의를 하기도 한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은 시즌별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위상과 지역민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기획전시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가정의 달 특별기획, 지역의 원로작가기획과 여름과 겨울철에 진행되는 야외설치 미술전이 포함된다. 매 전시기획마다 지역과 중앙의 다양한 현대미술작가들을 섭외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지역을 벗어나 전문성, 창의성 그리고 작품성을 기반으로 테마에 맞는 작가들을 선정하여 기획하고 있다. 이는 전시공간의 동선과 작품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여타 전시공간과의 차별화를 주고 있어 양평군립미술관만의 독창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미술관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전시와 연계하여 운영되는데 전시연계 창의체험교육과 정통클래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가는 동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하는 어린이뮤지컬, 공중파에서 진행한 예능프로그램 출연자가 직접 출연한 미술관 매직쇼 등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배가시키고 있는 것 또한 미술관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진행한 미술관 마당극에서는 출연자가 모노드라마를 연출하여 관객에게 직접 질문하여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소통으로써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미술관 이벤트로서의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양평군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시키고 양평뿐 만아니라 경기지역의 문화아이콘이 된지 오래다. 특히 미술관의 기획전시들은 지역작가들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섭외하여 기획되고 있어 양평에서 전국의 미술가들의 동향을 함축적으로 볼 수 있으며 가장 현대적인 미술계를 다루는 점 또한 청년에서부터 장년에 이르러 애호가 층을 두텁게 만드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전시연출로 원로작가들의 조언과 전시 관람자들의 격려와 호평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양평군립미술관은 시대미술문화의 흐름을 가장 일선에서 접근하고 있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우리미술계의 동향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계기의 미술관이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방법으로 지역민과 문화소통으로써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며 지역과 중앙의 미술을 동시에 조망하는 미술관으로 양평군립미술관을 찾는 관람자들은 재방문하는 빈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2016 양평군립미술관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엄마의 일기전을 진행하여 전시 33일간 관람객 1만9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전시는 어머니들에게는 기억속의 추억을 어린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엄마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전시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문의. 031-775-8515(3)
양평군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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