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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들기, 저서를 내보세요. 한국사진방송 출판계획.
누구나 자신만의 책(저서)을 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인쇄방식이 옵셋 인쇄에서 프린트 방식으로 바뀌어 낱권으로도 얼마든지 책을 내 볼 수 있으니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필자도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자세한 인쇄 방식은 잘 모르지만 책을 자주 낸 편이므로 약간의 어깨너머 지식으로 얘기하겠다.
먼저 낱장으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1권에서 수십 권 정도를 내보려면 종이에다 잉크로 프린트 하여 내는 방식이 충무로 일대에 많이 있다. 매우 저렴하여 별 부담이 되지 않는다.
다른 한 가지는 아주 고급스러운 작품집을 내 보려면 현상인화 전문점에 맡겨 인화를 하여 제본을 하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 은염인화를 해도 되고 C프린트를 해도 되는데 요즈음 전시하는 작가들은 거의가 C프린트를 하여 전시를 한다. 원본에서 손상을 입히지 않을 정도로 색감이 좋고, 작품의 수명이 매우 길고, 바탕인화지(종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선책이 가능하다.
이에 비하여 은염인화는 가격이 매우 싸지만 습기에 취약하고 색감이 원본에 비하여 많이 떨어진다. 특히 흑백사진의 경우 톤(그라데이션) 재현과 흑백본래의 맛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와 같이 인화를 하여 제본을 하면 책이 된다.
혹은 사진첩(앨범)에 끼어 넣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도 좋다.
외에 책을 대량으로 찍으려면 CTP 방식의 인쇄방식도 고려해 볼만하다.
필자의 경우 향후 라인의 미학(線.線.線. 線의 美學)을 필두로 저속작품의 묘미, 매직아워의 신비한 아름다움, 아웃포커스의 매력, 등 시리즈로 저렴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계속 내 보려고 한다. 물론 목표는 서점 판매와 도서관 납품을 고려해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 작품집엔 초대작가를 10여분정도 모셔서 함께 수록할 복안도 세워두고 있으니 좋은 작품 준비해두시길 바란다.
위 책 외에도 최근에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들께서 매우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선별해 두었고 도 심사평도 매우 성의 있고 똑 부러지게 써 올리셨다. 이 작품들과 글도 책을 내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저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국회에서 국회주관이니 주최니 변죽만 울려놓고 전시회와 출판계획을 뻐그려트렸는데 굳이 국회를 끼고 이 계획을 추진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위 계획들이 잘 추진되면 이 대한민국 전체 차원에서 하는 이 일도 언젠가는 추진해 볼 생각이다.
아무튼 위 출판 계획들을 염두에 두고 ‘라인의 미학’ 에 걸 맞는 작품과 매직아워 시간대에 걸 맞는 감각적인 작품들 촬영도 자주 시도해 보려고 계획해 두고 있다.
참고로 필자가 오랫동안 공들여 촬영한 누드작품들만 잘 선별하여 대규모 유료전시회도 염두에 두고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한편 CTP 인쇄방식에 대해선 아래 참조 바란다.
CTP의 Computer To Plate (또는 Direct to Plate)기술은 이미지를 플레이트에 직접 노광시킴으로써, 제판과 인쇄사이의 공정을 없애는 Imagesetting 기술의 한 갈래로서 필름의 출력공정을 거치지 않는다.
이방식의 인쇄는 망점 재현도가 기존 방식에 비해 매우 우수하다. 컴퓨터에서 곧바로 인쇄판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므로 1~99%까지 색 농도를 표현할 수 있다.
인쇄의 디지털화는 종래의 제한과정을 통합, 단순화 시키는 기술로써 원가절감과 빠른 인쇄가 장점이다. 특히 컴퓨터 상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토너 분사 방식이나 잉크젯, 마그넷트그래피, 엘코그래피 등을 이용하는 인쇄판이 없는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책을 내 볼 수 있게 되었다.
* 단 책을 내려면 필연적으로 편집과 디자인을 거쳐야 되는데 이 부분을 전문가에게 맡기면 매우 비싸다. 자신이 직접 편집하고 인쇄와 제본만 맡겨 책을 내면 대략 200만원내외로 근사한 서점판매용 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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