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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부산예술고등학교 개교30주년 예솔제의 데미를 장식하는 제29회 무용정기공연이 6월20일 오후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학부모와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1막으로 한국무용, “우리춤 장단에 물들다”란 주제로 연출 및 재구성에 이은영 무용부장, 지도강사에 원필녀, 김순선, 채수정, 이 룩, 최지은, 박소헌, 위송이, 한지은, 이지현 등과 한국무용과 학생 30여명이 출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들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부모님과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2막 현대무용으로 안무에 송미란, 지도강사에 이가현, 염지현, 전민정, 박근태, 아선희, 조현배 등과 현대무용과 학생 30여명이 공연하였다. "be connected" 지금의 우리는 과거의 우리가 만들어 왔음을 기억하라, 미래의 우리는 현재의 우리가 만들고 있음을 기억하라, 지금의 우리가 시간이 흘러 과거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우리의 모든 시간이 이어져 있음을....
3막 발례 해적(Le Corsaire)중에서 재안무 이화성 지도강사 김영지, 김선희, 김희쟁, 이유하, 박수지, 전슬기 등 30여명의 발례과 학생들이 공연하였다. “해적”은 영국의 유명한 낭만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토대로하여 프티파가 경쾌한 고전 발례로 재탄생시킨 스펙타클 걸작이다. 폭풍우 장면으로 시작되는 서막, 북적대는 아라비아풍의 노예시장, 바다가 보이는 동굴에서의 해적들의 장쾌한 춤, 꽃들이 만발한 하렘에서 수십 명의 여성무용수들이 화사한 튀튀를 입고 펼치는 하려하고 클래시컬한 피날레 등을 재안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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