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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축모임 -
기자는 인사동골목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되고 있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디카 제6회 야생화 전시장을 다시 찾았다.
서울의 12월 기온이 영하 16도로 내려간 건 30년 만에 처음이라는 기상대의 발표만큼이나 찬 칼바람이 인사동에 몰아치고 있었다.
초대작품 두 점을 비롯하여 회원작품 151점의 야생화들은 살을 에는 찬바람에도 서로 다른모습으로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다.
초청인사로 한국식물분류학회 회장이신 이화여자대학교 이남숙 교수, 한국야생화연구소 김태정 소장, 국립수목원 이병천 박사,
식물연구가, 사진작가 송기엽 선생, 동북아식물연구소 현진오 박사, 식물연구가 전의식 선생, 양치식물 연구가, 사진작가 김유성 선생, 야생란연구가, 사진작가 이경서 선생 등 한국 야생화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전시장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었는데 송우영 회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성탄절이고 개인적으로 바쁘실 텐데 참석하여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떨려서 말이 잘 안나오네요” 짧은 인사말 속에는 송곳으로 찌를 듯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부산과 광주 강원도. 멀리는 제주도에서 참석하였는데 제주의 이권성회원은
“제주에도 눈이 발이 빠지게 왔는데 서울에는 오죽하겠어요.” 한사코 말린 부인의 걱정을 뒤로 하고 참석한 고마움이 함축되어 있었다. 이러한 열정들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인디카를 오늘에 있게 한 큰 힘이 아니었을까.
기념촬영
왼쪽부터 전의식 선생, 김태정 박사, 현진오 박사, 이병천 박사
왼쪽부터 두 사람 건너 김유성 선생, 이경서 선생, 이남숙 교수, 송기엽 선생
축하 행사장 모습
초대작품 - 양치식물연구가 김유성 선생의 물고사리
초대작품 - 야생란 연구가 이경서 선생의 한라새우난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