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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나주박물관 ‘제4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 개최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를 스스로 감상하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2016년 내가 그리는 국립나주박물관 이야기대회의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개최하였다.
시상식은 2016년 7월 1일 오후 4시에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하게 되며,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임하연(조봉초, 2학년)의“금동관을 쓰고”가 수상 받았다. 이 외에 60여명의 입상 수상작들의 전시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국립나주박물관 상설전시실(1,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심사위원장인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안재영 교수는 심사평에서 그림의 상상력과 예술성 못지않게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인 만큼 그 취지에 맞는 성실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며 공모전 취지에 맞는 감동적·창의적 작품 많았다고 평했다. 특히, 금번 심사에서 첫 번째로 초점을 둔 것은 공모전 주제에 얼마나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중요시 했다. 박물관 전시 유물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표현함에 있어서 복잡하고 현란한 색채를 쓰지 않고도 명시도가 높고 단순하면서도 함축성이 담긴 작품, 시각적으로 해석이 참신하고 주목성이 높은 작품, 상대방에게 전달성이 잘 담겨 꼭 기억되고 안겨주는 내용의 작품을 선별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림솜씨를 뽐내는 것 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문화재 대한 이해와 사랑이 담긴 마음의 표현이 도화지에 잘 표현된 참신하고, 신선한 그림을 선정하려고 심사위원회는 노력하였다고 평했다.
본 어린이문화재 그리기대회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표현한 순수한 작품들로 우리 미술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며, 보기 드물게 나주박물관 전시품을 소재로 하여, 그 주제에 맞는 상상화(자유화) 그리기를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어린이 미술공모전보다 특색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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