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거대한 푹포를 이룬 마이산 탑사 마이산폭포의 위용>
(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전북 진안에 '세상에 이런일이"라고 불릴만큼 희귀한 현상이 장마기간에 펼쳐지고 있다.
진안군 마이산에 있는 탑사 옆 마이산에서 많은 비가오면 생겨나는 폭포때문이다. 마이산폭포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에만 폭포수를 형성해 떨어지며, 평소엔 밋밋한 암벽만 볼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나흘간의 ‘폭우’는 전북 진안지역에 약 250mm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진안의 명물 마이산폭포가 생겨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탄성과 안전위험을 느끼게 하고 있다.
마이산폭포는 장마철이나 또는 ‘폭우’ 등 1년에 2-3차례 정도 형성되며, 겨울에는 수많은 고드름이 땅으로부터 솟아나는 듯한 ‘역고드름’의 비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마이산은 세계적인 여행가이드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은 곳으로, 이에 여름에는 마이산폭포와 겨울엔 역고드름의 비경을 더한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장대비가 내리는 장마철엔 암마이봉 절벽 10여 개의 폭포수가 일제히 내리 꽂는 위용을 볼 수 있어 ‘비경’이라는 감탄사가 나오게 한다.
진안 마이산 탑사앞에는 신비란 돌탑도 유명하다. 암석으로만 이루어진 두 개의 봉우리가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마이산은 전북 진안의 자랑이다.
특히 마이산 탑사의 80여 개의 돌탑들은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불가사의한 탑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고 작은 돌멩이들이 포개져 쌓여 있는 마이산 돌탑은 약 100여 년이 넘는 세월의 풍파를 무너지는 법 없이 견뎌내고 있는 신비함 그 자체다. 이번 장마로 생긴 폭포속에서도 안전한 돌탑도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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