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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트로트 뮤지션 도빈(DO BEEN), 4집 디지털 싱글 ‘제비한마리’ 발매
신세대 트로트가수 도빈(DO BEEN)이 네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제비한마리(오감엔터테인먼트 배급)’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약 1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도빈의 이번 싱글 4집 앨범 ‘제비한마리’는 동명의 곡 ‘제비한마리’와 후속곡 ‘시네라리아’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곡 모두 쉬운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트로트 마니아는 물론 트로트 음악을 즐기지 않았던 이들의 관심도 끌어오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특히 매 앨범마다 점점 성숙해지고 있는 도빈의 보이스는 이번 앨범에서 곡의 세부장르인 세미 트로트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완성도를 보인다.
타이틀곡 ‘제비한마리’는 일렉트로닉 기계음에 판소리와 아쟁, 거문고 등의 민속악기가 절묘하게 뒤섞여 울리는 뉴 세미 트로트로, 재치 있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라인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기타리스트 지우근과 ‘사랑해봤자’를 발매한 가수 민채원이 각각 기타, 코러스로 지원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2번 트렉은 ‘시네라리아’는 바람을 따라 꽃이 흩날리는 소리로 서서히 적막을 깨며 시작되는 슬로우 고고 형식의 마이너(Minor) 발라드 곡으로, 도빈의 트로트를 벗어난 또 다른 창법으로 애절함과 슬픔의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곡명인 ‘시네라리아’는 쾌활, 즐거움 또는 마음의 괴로움, 번민이라는 이중적인 꽃말을 가진 꽃 이름으로, 떠나는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제목부터 담고 있다.
도빈 관계자는 “지난 앨범들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4집 싱글은 수많은 곡들 가운데 선별하고 선별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 왔다”며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새로운 분위기를 형성하며 하나의 장르화 되고 있고, 그 중의 한 구성원으로써 막중한 의무감도 가지고 있어 특히 곡 선정과 활동준비에 신경 썼고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빈은 2013년 첫 번째 디지털싱글 ‘단심’으로 데뷔한 후 ‘오빠 요즘 잘 나가’, ‘비연가’ 등을 지속적으로 발매하며 젊은 트로트 가수로써 입지를 다져 왔다. 이번 앨범의 두 곡도 지난 앨범들의 곡을 작업하며 꾸준히 호흡을 맞춰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작곡가 김진만이 프로듀싱 해 ‘가장 도빈스러운 앨범’으로 완성시켰다.
도빈의 신곡은 포털사이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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