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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 역광선 처리하기 무척 쉽다. 한사방 야심계획 線.線.線. 線의 美學
얼핏 역광선이라면 어렵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외로 쉬운 것이 역광선 촬영이다.
실내에서 조명들을 이용한다면 더욱 쉬울 것이고 야외에서도 어려울 이유가 없다. 빛을 받은 부위의 배경을 살펴 되도록 어두운 쪽으로 잡는다. 촬영을 하여 보면 그냥 그저 그런 아니면 순광 보다 멋대가리 없는 형편없는 사진이 나올 것이다.
이때 많은 이들이 포기하고 역광선을 다시는 쓰려하지 않고 마는데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우선 배경이 까맣게 될 때까지 노출을 부족으로 조여 보자. 조리개를 조이든가 셔터속도를 고속으로 올리든가 어떤 쪽이든 상관없다. 단 카메라의 모드가 자동(P모드, A모드, S모드 등)인 경우는 부족을 주려해도 안될 것이다.
이럴 땐 노출보정장치를 -로 보정하여 -1단 부족, -2단 부족 ~ 최대 5단 부족까지 실험해 보시면 이해가 갈 것이다. 수동모드(M)에선 그냥 조리개나 셔터속도로 노출부족으로 촬영해보면 된다.
대체로 -2단정도 부족으로 촬영하면 배경은 어둡고 빛 받은 하이라이트 부분만 잘 살아있는 사진이 나오는데 빛의 콘트라스트에 따라 더 부족이 좋거나 아니면 덜 부족이 좋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부분은 경험치가 말해주니 자주 촬영해서 몸에 배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위의 경우는 우리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인 SLR 카메라에 내장된 TTL노출계(반사식 노출계)로 측정 하였을 때에 대해서이다.
만약 역광에서의 노출이 정히 판단하기 어렵다면 순광 쪽에서 노출을 재서(이때 18% 반사율을 가진 물체에 기준을 정해서) 수동으로 고정한 다음 역광으로 돌아서서 촬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뇌출계의 사용
촬영을 자주하다보면 빛의 세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강해진다. 사람의 능력은 매우 특이해서 어떤 것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학습을 하면 그 부분을 몸이 먼저 기억을 하게 된다. 노출계가 발명되기 이전의 사진작가들은 빛을 보고 얼마만큼 빛을 필름에 쪼여야 되는지 매우 민감하여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필요한 노출을 하여 사진을 얻어내었다.
예컨대 조리개 구멍크기와 셔터속도를 스스로 조절하여 적정한 명암을 지난 사진을 얻어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능력 외에도 뻔한 빛의 세기가 있으니 바로 한낮의 태양빛이다.
감도(ISO)100의 경우 셔터속도 1/125초에 조리개는 봄과 가을엔 F16, 여름엔 F22, 겨울엔 F11 이 대체로 우리나라의 화창한날의 적정한 노출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상에 빛이 비치는 부위와 빛이 가려져 그늘진 부위가 있다고 한다면 위의 노출대로 촬영한다면 빛 받은 부위는 잘 촬영되어있고 그늘진 부위는 까맣게 어둡게 촬영될 것이 아니겠는가?
이와 같이 노출계에 의존하지 않고 작가의 능력에 의해 스스로 판단하여 촬영하는 방식을 뇌출계 라고 하는데 이러한 방식이 역광선에선 괘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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