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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박물관 특별 초대된 김완기 사진전 ‘그땐 그랬지’ 연말까지 장기전돌입 연재1부
평생을 교직에서 몸담아온 김완기 작가는 사진 예술가로도 널리 알려진 중견사진작가이다. 그가 처음 카메라를 잡은 50여년 전 촬영한 작품들이 지금은 귀중한 보물들로 평가되고 있다. ‘6~70년대 학교와 아이들 그땐 그랬지’란 전시명이 말해주듯 피죽도 먹기 힘든 삶을 살아온 우리네 민초들의 그 시절 모습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작가는 배고파 허기진 아이들임에도 천진난만한 밝은 웃음을 잃지 않은 아이들이 지금 너무나 그립고 또한 고맙게 느껴진다고 회고한다.
자칫 묻혀버릴 번한 이 귀중한 사료들이 도서출판 하얀나무 원춘호(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총감독)대표의 눈에 띄면서 그가 강력하게 출판과 전시회를 권하여 교양시 꽃 박람회 전시 등을 통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가치를 단번에 알아본 서울교육박물관 실장 황동진 학예연구사가 특별초대를 하여 이 박물관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우리들의 유년기 초상을 추억으로 심어주게 된 것이다.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초대 사진전은 올해 말까지 장기전으로 계속될 예정이고 본 기자가 보기엔 박물관 관람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 걸로 보아 연장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34116&thread=24r09
한편
12일 오후엔 황동진 실장의 주재로 정독도서관 이은각 관장, 원로 교육자로 현재 한국청소녕발명영재단 김두선 명예총재, 대한민국사진대전 정두원 초대작가, 원춘호(하얀나무 대표) 감독,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대표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고 의미 있는 이 특별사진전 개막식이 거행되었다.
이 자리엔 초대된 김두선 명예총재는 오래전에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손자가 자신의 제자로 있어 프란체스카 영부인의 사진들을 입수할 수 있었는데 영부인은 손자들의 구멍 난 양말을 손수 기워 입힐 정도로 검소가 몸에 밴 분이라며 이런 귀중한 사료들이 다 소실되어 안타깝던 차에 김완기 작가의 작품을 대하니 우리 교육계의 마지막 보물 같아 적이 안심이 된다고 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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