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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사진전
쿠바의 꿈과 사랑을 렌즈에 담은 코르다를 만나다.
등록날짜 [ 2011년01월01일 21시14분 ]

너무나 유명한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쿠바의 꿈과 사랑을 렌즈에 담은 작가, 코르다를 만나다.



검은 베레모를 쓰고 강렬한 그러나 우수에 찬 눈빛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휴머니스트
혁명가 '체 게바라'.



1959년 7월 26일 쿠바 혁명성공 첫 기념일을 촬영하고 있는 코르다.



피델 카스트로와 코르다.



코르다는 혁명직후 광고회사의 요청으로 시골 사람들의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어느 가
난한 집 마당에서 한 소녀를 만난다. 이 소녀는 코르다와 카메라를 무서워하며 안고 있
던 나무토막에게 "울지마 아가야" 하고 말했다. 나중에 코르다는 소녀의 부모에게서 딸
에게 인형을 사줄 형편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코르다는 이 사건으로 인해
사회 현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코드다의 스튜디오.



코르다에게 여성은 경탄의 대상이었고 이것은 그의 사진에 반영되었다.
그는 스튜디오 안에서 뿐 아니라 혁명광장에서의 집회나 농장 등 어디
에서건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필사적으로 찾았다. 그는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운집한 곳에서도 아름다운 얼굴이나 몸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
그가 혁명광장에서 찾아낸 이름 모를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예술가 코르
다의 미적 감각을 잘 보여준다.






'갑자기 자신을 슬프게 하거나 즐겁게 하는 무언가를 보고 셔터를 누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사진작가입니다."
- 알베르토 코르다 -

2010년 11월 24일부터 2011년 3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별전시장
에서 개최되는 '코르다사진전'에서는 쿠바의 꿈과 사랑을 렌즈에 담은 코르다와
함께 카리브 해의 낭만까지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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