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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누구나 하영 빠져드니 조심할 것! 제주대표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 23일 서빳에서 공연.
"느영나영 모다들어그네 터졍 도르게
빙삭허게 몬딱 베리난 보뎌 감시녜!"
제주도 남쪽 그곳의 따뜻한 바람을 품은 스카 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이번 주 23일 토요일 저녁 7시 반,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를 찾는다.
서귀포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사우스카니발은 2009년 결성된 10인조 스카밴드. 이들은 다양성 음악의 불모지라 여겨지는 제주도에서,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형 자메이카 스카와 라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제주도 방언을 가사로 노래함으로써 제주 토박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색감을 노래에 담아냈다.
이 날 공연에서 사우스카니발은 그들의 대표곡들은 물론, 이번 주 발매된 2집 앨범의 타이틀곡 “간세다리(게으름뱅이의 제주어)”를 비롯한 신곡들을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재주가 넘실거리는 제주 스카 이야기꾼 사우스카니발의 흥겨운 발걸음을 따라 이 날 만큼은 우리도 춤을 춰보는 건 어떨까? 아찔한 속도전에 지친 우리네 가슴에 풍요로운 남쪽의 따스한 힘을 가득 채워 줄 것이다. 티켓은 예매시 15,000원, 현장구매시 20,000원이다.
한편 27일 수요일 저녁 7시에는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휴먼북콘서트 '톡talk톡 드로잉 파티'를 진행한다. 이 날의 초대 휴먼북은 자활기업 푸짐한 밥상의 강계자대표, 행복한요리농부 박소연대표, 진행자로는 여성학자 오한숙희가 함께 한다. 음식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식문화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삶의 이야기와 제주향토음식 체험으로 함께 한다. 참가비용은 무료.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제주 지역민과 이주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미친댄스파티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이다. 자리돔, 광어에 이어 이번에는 돔베고기와 주류를 무료로 제공한다. 돔베고기는 지역민인 ㅁㆍㄹ고랑(김태식대표)이 제공하고 막걸리는 이주민이 운영하는 식당인 제주칼국수에서 제공된다.
참가비용은 예매시 15,000원. 현매 20,000원.
서빳의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738-5855 / 010-521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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