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동훈련(명상, 스트레칭체조, 태권도기본동작, 구보 및 워킹 등)
2. 태권도세미나(태권체조, 호신술, 품세, 겨루기)
3. 해외지도자간담회 및 환영만찬
4. 국가 팀별 장기자랑대회
이번 엑스포는 1,700여명의 국내외선수단 및 해외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15일
오전 5시 30분 아침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태권도원 전역에 울려 퍼졌다. 이 합동훈련은
전라북도 태권도 해병대 연합회, 경기지원 및 통역 자원봉사자들과 국내외 참가선수단들이
모여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아침을 맞이하였다.
본격적인 합동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을 가진 후, 스트
레칭 및 준비운동, 태권도기본동작, 구보 및 체력훈련, 정리운동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국내외선수단들은 태권도원의 정기를 받으며 서로 화합하고 태권도
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합동훈련이 끝난 15일 오전 태권도와 학술이 접목된 세미나가 태권체조, 호신술, 겨루
기, 품새, 시범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또한, 해외지도자 환영만찬과 함께 10회를 맞이하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팀별 장기자랑대회가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이틀째 밤인 15일(금), 태권도원의 밤은 팀별장기자랑으로
열기가 가득 찼다.
34개국 1,700여명의 국내외선수단 및 해외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장기자랑은 올해 최초로
엑스포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중국, 미국,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태권도인들
이 그동안 태권도 안에 숨겨왔던 각자의 끼와 재능을 드러낼 수 있었던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잔치였다. 팀별장기자랑을 통해 노래, 댄스, 무술시연, 아카펠라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 필리핀의 Capiz팀과 Olongapo팀(필리핀협회팀), 금상 태국의 진은숙팀,
은상 네팔의 Anish Maharjan팀, 동상 중국의 현인배팀, 장려상 미국의 김영길팀이 수상되었
다. 이 외 미국의 구정회팀, 카자흐스탄의 Ruslan Bakiyev, 미국의 김기홍팀, 중국의 이정우
팀, 중국의 서원식팀이 무대를 꾸며주었다.
세계 태권도인들이 꾸민 이번 장기자랑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 언어를 초월한 ‘국제 문화교류
와 화합의 장’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