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전해옥·최예림이 진행한 토크쇼 형식의 ‘반딧불’ 야간국악여행 음악회가 지난 30일 오후 7시 30분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 반기문평화랜드에서 전통기획사 용문(이하 용문, 대표 조성빈) 주관으로 반재국음성문화원장과 이석문음성예총회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등과 주민 및 관광객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대거 관람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음악회에 출연한 가야금병창 전문연주자인 전해옥·최예림씨는 전통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멤버 구성되어 전통의 뿌리를 확고히 갖고 있으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한 젊은 소리꾼들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액운을 막아주고 복을 기원해주는 ‘액맥이타령’으로 문을 열고 판소리, 민요, 국악가요, 팝 등과 더불어 추억의 인기가요, 신나는 트로트까지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뜨거운 자리로 국악이 지루하다는 고정 편견을 깨는 자리가 되었다.
이 팀의 리더인 전해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써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를 맡고 있으며 제 40회 MBC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예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재원이다.
최예림 역시 만능 미녀소리꾼으로 유명세를 타며 국내외 정상의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KBS국악관현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사회자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창극 및 다양한 연극무대에서 주연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보이는 국악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통기획사 용문(070-7792-8484)으로 하면 된다.
이 공연을 주관한 용문은 지난 6월 반기문평화랜드서 국악의 세계화 선포식을 갖고 오는 8월 9일 절기인 까마귀도 잊지 않는다는 칠석에는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청년층에게 우리의 한복과 국악이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전국투어 ‘반딧불’ 국악릴레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용문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젊은 인재들을 배출하는 기업으로 2015년 창업해 한국 전통의 판소리, 민요, 기악(가야금, 거문고, 해금, 대금등), 가야금병창, 농악, 사물놀이, 택견, 한국무용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과 창작, 공연을 통해 공익 문화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국악전문예술법인,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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