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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SK에 승리하며 공동선두 복귀
등록날짜 [ 2011년01월08일 23시59분 ]
전자랜드가 서장훈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20승과 공동 선두 복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낚았다.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전자랜드가 83-6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서장훈이 15점을 득점하며 SK를 리드했고 SK는 경기 시작 3분 20초만에야 변기훈이 첫 득점을 올리며 힘겹게 따라갔다.
 
2쿼터에는 SK의 레더가 12득점을 올리며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8점을 넣으며 44-33까지만 추격을 허락하였다.

3쿼터에는 상황이 바뀌었다. 전자랜드의 계속되는 실책을 놓치지 않고 SK는 악착같은 수비로 50-49로 1점차까지 추격을 했지만 허버트 힐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정영삼, 서장훈 등의 득점으로 58-52로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에는 '4쿼터의 사나이'라는 명성답게 문태종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리며 역전의 기회를 전혀 주지 않고 17점차의 큰 차로 전자랜드가 승리했다.

이날 서장훈은 24득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KBL 사상 26번째이자 센터 최초로 통산 1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버트 힐도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자랜드는 올시즌 SK를 상대로 4전정승을 기록했다.

18일 현재 인천전자랜드는 부산KT와 함께 20승 8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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