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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공동선두 복귀, 셋째 득녀한 문태종 싱글벙글 21득점
등록날짜 [ 2011년01월12일 06시31분 ]
셋째 딸을 낳아 싱글벙글인 문태종이 팀 승리를 이끌며 또 한번 웃는 날이었다.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전자랜드와 안양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77-66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2분 35초까지 18-11로 앞서갔지만 교체투입된 문태종이 자유투를 포함해 7득점을 하는 동안 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까지 2점만을 추가하며 21-20으로 역전당했다.

2쿼터에도 전자랜드는 서장훈, 박성진, 이현호 등 모든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해나가며 19점을 추가한 반면 인삼공사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14점만을 추가해 40-34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3쿼터에는 두 자리 수까지 점수차가 벌어졌고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은 딸이 태어난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4쿼터에만 혼자서 7점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문태종은 21득점 3리바운드 4어시트를 기록했고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KT와 동률을 이루어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한편 1월 29일(토)에 1년차와 2년차 선수들이 대결하는 "루키 챌린지"가 치뤄지고 30일(일)에는 드림팀vs매직팀 올스타 메인 경기가 펼쳐진다.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이 매직팀 감독을 맡았고 문태종이 Best 5로 출전한다.
 
전자랜드와 같이 매직팀에 속한 인삼공사는 팀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자랜드 보다 많은 3명의 선수(박찬희,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가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경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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