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 기자= 평택시도서관(관장 김종만)이 3년째 안중도서관에서 진행한 ‘이 만하면 잘 살았지’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인생이야기가 자서전으로 발간됐다.
이 자서전 모음집에는 지난 5월10일부터 7월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노인 자서전쓰기에 도전한 9명 어르신의 삶의 애환과 평택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자서전을 완성한 어르신은 “처음 자서전 모임 왔을 때 어느 부분까지 나를 열어보여야 하나 고민이 됐는데 너무나 솔직한 다른 분들보고 용기를 냈다. 평생 살아가면서 진지하게 말하고 싶고 말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자리였다”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인생이야기를 써야 할지 막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의 삶은 지역 생활사로써의 가치가 있어 2014년부터 발간한 <내 인생의 발자취><인생은 아름다워> 라는 두 권의 자서전과 함께 안중도서관에 비치돼 시민 누구나 읽어볼 수 있다.
안중도서관은 앞으로 어르신들 노인독서모임에도 참여해 동네 도서관에서 책과 사람을 만나는 노인문화사랑방을 계속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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