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신부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인사동 갤러리 신상4층(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57)에서 한국화가 이영숙 개인전이 2016년 8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엄마가 자식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한 마리 새가 되어 화폭에 담겨졌다.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입체감이 보는 이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흡사 전통공예와 그림이 공존하듯 한데 어우러져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세계를 탄생시킨다.
이영숙 작가는 국립경상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화가의 꿈을 가슴에 묻고 자식의 미래를 위하여 해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새가 둥지에서 부화하여 엄마의 따뜻한 사랑으로 성장하면 어미새가 되어 둥지를 떠나듯이 아들은 해외에서 둥지를 틀고 딸은 국내에서 결혼하여 엄마의 곁을 떠났다.
해외에 있는 아들이 보고 싶은 엄마의 마음, 딸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 그 마음이 방향을 잡지 못해 가슴속에서 소용돌이친다. 미술교육과를 공부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묻어둔 화가의 꿈을 자식의 사랑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작가의 가슴 속 내면의 심상이 한 마리 새가 되어 탁 트인 창공을 끝없이 날고 싶다.
때로는 도시의 지붕에 앉아 막 날기 시작하는 딸의 둥지를 화폭에 담고, 배가 고프면 자연에서 양식을 구하고, 멀리 동화 속 같은 신혼집에 행복해 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출시켰다. 간절하고 애절한 엄마의 사랑이 고스란이 작품으로 이어져 보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켜 가슴속에서 나는 눈물을 참았다는 관람객도 있었다고...
그래서 그런지 작가의 작품은 오랜 경륜이 묻어나 보인다. 그냥 붓으로 화폭에 그리는 것으로는 자식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하여 한지를 활용하여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붙이고 그린 작품으로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작가의 경력을 살펴보면 개인전 2회을 비롯하여 2016년 베이징아트페어 부스개인전을 개최했고, 2013년부터 2016년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전에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아트플라자, 미술세계)참가했고, 2013년 칠색회전 (인사동 환갤러리), 서울 충무아트홀 자연사랑전, 남부현대국제전(대구예술회관), 2015년 진주 뭉클갤러리 부수전, 아름다운여행전(여류화가전), 2016년 아트차이나 부스전을 개최했다.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창작미협회원, 아름다운여행전회원, (사) DMZ문화포럼진주 지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 전시는 작가가 해외전시관계로 오는 29일까지 전시예정이며 갤러리 신상(관장 어양우)은 관람시간이 한 시간 길어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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