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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는 삶의 터전..
시골 장터 이야기..
등록날짜 [ 2011년01월17일 15시10분 ]
언제 봐도 정겹고 볼거리 가득한 시골 장터의 풍경,

곳곳에 손님을 끌기위해 요란한 뽕짝소리가 울리고 좌판을 구경하는 사람들은
모처럼 시골장 나들이에 애 어른 할것없이 즐겁다,



고소한 냄새로 장터 사람을 불러모으는 뻥튀기 아저씨의 푸근한 시골장터 이야기,
시골이라 아직도 이런 꿈을 키우는 뻥튀기상을 볼수 있다,



오늘 유난히 눈에 띄는 반 평생 장을지켜온 노모의 모습,
왠지 모르게 쓸쓸한 표정이다,
새벽녁에 일찍나와 이제사 겨우 마수를(첫손님) 했나보다,
천원짜리 몇장받고 씨익웃는 모습에 마음이 찡하다,





이제 시골장은 조용히 쇠락의 길로 접어든다,
사라져가는 우리것이 아쉽기만 하다,
구수한 사람 냄새나는 인심이 넘쳐나는 시골장터....
옛말에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골장터는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다,
동네 사람들 다 만나 따끈따끈한 국밥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 늦으막히 찬거리 사들고 집으로 왔던 우리의삶.
지금은 대형마트 때문인지 시끌벅적했던 시골장터가 예전처럼 사람 냄새는 온데간데 없고 썰렁하기만하다,







알록 달록쪼끼,몸베바지,누비버선,



다라이에 담겨있는 잡곡 상에도 썰렁하기 마찬가지.



누비 이불파는 아주머니..
이제 서서히 기억속으로 하나 둘 묻혀만 가는 아쉬움..
끈끈한 정과 잊혀져가는 시골, 세상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시골장터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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