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9.11(일) 성북동 옛 섬조들의 수복강녕과 길상을 향하는 염원을 느끼고,
개인의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공간 우리옛돌박물관으로
한국사진방송 대표김가중. 이원택. 박영완. 오상복. 이우석. 박청회. 이종생. 김미란.
권병준. 장성희. 출사를 마치고 박영완님께서 사주신 저녁식사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옛돌박물관(천신일 관장/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은 40여 년 간 국내외로 흩어져있던
한국석조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지난 2015년 11월 11일 성북동에 개관했다.
다양한 의미가 담긴 석조유물을 통해 옛 선조들의 수복강녕과 길상을 향한 염원을 느끼고,
개인의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는 환수유물관, 동자관, 벅수관, 자수관, 기획전시관(추상.구상.사이)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관(돌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수유물관에서는 천신일 이사장이 2001년 직접 환수한 석조 유물 70점 중 문인석 47점을 전시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다수가 밀반출 된 문인석은 능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조각이다.
아픈 역사로 본래 자리를 떠났던 문인석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석조유물의 힘과 위엄, 우수한 조각기술을 보여준다.
동자관에서는 무덤 주인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했던 동자석의 다양한 형태를 감상할 수 있다.
신의 메신저이기도 한 동자에게 소원을 비는 ‘소원적기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벅수관에서 ‘벅수’는 돌로 만들어진 장승을 뜻한다.
벅수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마을 공동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 여인들의 염원과 정성을 담은 자수, 한국인의 심상과 예술정신을 나타내는 근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휴식과 힐링, 명상을 위한 공간인 야외전시관(돌의 정원)은 다양한 주제(오감만족, 제주도 푸른
밤, 마음의 정화, 염화미소, 목욕재계, 승승장구의 길 등)로 구성되어있다. 관람객은 돌조각 사이를 거닐며
직접 개인의 수복강녕과 길상, 소원을 빌 수 있다.
천신일 이사장은 “우리 선조들의 순수한 기원을 담은 돌조각을 전시한 우리옛돌박물관 관람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개인의 소원과 목표를 되돌아보고 치유 받았으면 한다”고 전하며,
“우리옛돌박물관은 아픈 역사로 인해 잃어버린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아 바르게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국석조유물 환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옛돌박물관은 어린이 교육·체험프로그램 및 문화예술 강좌 운영과 한국석조유물
학술조사·연구, 신진작가들의 전시 공간 제공 등을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화요일~일요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