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ob스타컴퍼니
9일 오전 KBS 2TV 일일연속극 ‘여자의 비밀’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선구의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여자의 비밀’에서 이선구는 암울한 과거를 지닌 여자 김윤서(채서린 役)에 연정을 품고 수많은 비밀을 간직한 채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키는 조력자 오동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선구는 극중 선과 악의 첨예한 대립을 그리고 있는 소이현(강지유 役)과 김윤서의 목숨을 구하고 두 여인의 인생을 뒤바꾼 장본인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9일 이선구 소속사 bob스타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선구의 모습은 온 몸이 멍들어 어깨부터 복부까지 붕대로 감겨있다. 상처투성이의 얼굴임에도 이선구의 훈훈한 외모와 근육질 몸매가 보는 이의 시선을 더욱 끈다.
이는 지난 방송된 ‘여자의 비밀’ 36회 이선구의 격투신 비하인드 컷으로, 이선구는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위해 실제 격투기 선수와의 대결을 자청했다. 단 한 컷이지만 기본 훈련과 함께 링 위에서 몇 시간을 땀 흘리며 리얼액션을 펼친 이선구의 열정에 촬영 감독은 물론 현장 스태프 모두가 감탄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선구의 격투신은 사랑하는 여자 김윤서를 위해 이영범의 보복을 홀로 견디는 이선구의 눈물겨운 사랑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은 장면. 격투신이 방송된 이날, 김윤서와 이선구가 그간 자신을 속여 온 사실에 분노한 이영범은 이선구가 격투기 선수와 대결하도록 지시했고, 이선구는 김윤서를 위해 보호장비 없이 맨몸으로 사정없이 맞으면서도 모든 고통을 묵묵히 견뎌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의 비밀’에서 자신의 과거를 지운 채 신분상승을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질러온 채서린(김윤서)과 그런 채서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그녀의 분노와 독설을 감내하고 모든 죄를 짊어진 채 곁을 지키는 오동수(이선구)는 강지유(소이현)만을 바라보는 유강우(오민석)에 이은 순애보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특히, 이선구는 지난 방송에서 지금껏 보여온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변일구가 지시한 악행 앞에 서서히 흔들리는 감정과 깊어지는 갈등을 드러내 또다시 극의 흐름에 중요한 열쇠로 작용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묵직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악인의 모습부터 사랑하는 여자를 묵묵히 지키는 순정남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이선구는 ‘여자의 비밀’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순수한 여자가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