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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KCC 꺾고 3연패 탈출, 단독 2위
등록날짜 [ 2011년01월24일 04시55분 ]
2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홈팀인 전자랜드가 KCC를 상대로 78-65로 승리하며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1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하던 전자랜드는 2쿼터에 가까스로 32-32로 동률을 이루며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후 이현호가 발목부상으로 실려나가고 서장훈이 4분 32초를 남겨두고 5반칙 퇴장 당하며 KCC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의 사나이'라 불리는 문태종은 자신의 별명답게 이번 경기에서도 훨훨 날아다녔다.

문태종은 쉽게 보여주지 못하던 덩크슛까지 성공시키며 4쿼터에만 12득점(총 25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기록했고 매 경기마다 통쾌한 덩크슛을 보여주던 허버트 힐 역시 8득점(총 19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의 젊은피 박성진도 20분의 출전시간 동안 10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1분 동안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KCC의 전태풍과 함께 부지런하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자랜드는 KCC전의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1위인 KT에 2게임 반 차로 추격중이다.


[경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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