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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대전의달동네 대동
등록날짜 [ 2011년01월24일 23시17분 ]
대전에 대표적인 달동네로 불리는 곳이있다. 좁은 골목길과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진 동네다.
마을의 정점인 뒤길로  사회복지관앞을 지나서 하늘공원에 서면 빽빽하게 뒤덮인 슬레이트 지붕이 인상적이다.  그 아래로 넓게펼쳐진 대전 도심이 대전역 청사와 더불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대전 전체인구의 7%인 252세대, 485명이 기초수급권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노인 인구도 1,000여명이다.
한부모가정 118명, 장애인 403명 등 취약계층이 밀집해 거주하는 곳이기도하다. 이곳이 바로 대전 대동 산1번지 대전의 달동네로 불리는곳이다.



대전의 마지막 달동네라는 이곳에가면 요즘 보기드문 풍경을 볼수있는데. 낡은 처마 밑 담장엔 갖가지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마을의 끝자락이며 맨 윗부분 산마루엔 하늘공원이란 주민들의 쉼터인 작은공원이 조성돼있고 풍차와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여 테마형 마을로 탈바꿈 하기위해 기지개를 켜고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문화관광부의 아트인시티2007과  대전시의 무지개프로잭트의 합작으로 벽화와 공원이 조성 되었으며 숨은그림 찾듯이 곳곳을 잘 찾아보면 많은작품을 볼수있다.



아쉬운 점 이라면 주변 환경의 미화 작업이 미흡하고 낡은지붕이 곧 내려앉을듯 위태로워 안타깝다.



그럼에도 각종벽화와 테마형 조형물은 많은사람을 눈길을 잡는다. 한시간 예정으로 찾아왔던 이곳에서 본기자는
무려 4시간을 머물수밖에 없었는데 나름 볼거리도 많았고 지친몸 쉬면서 사색에 빠질 수 밖에 없었었던 것은,
아마도 어린시절 고향에서 볼수 있었던 모습을 이곳에서 보게되어 감회가 깊었던것인듯하다.









낮시간이 아닌 밤시간에 다시한번 방문해 보고싶은 곳임을 기억해두며 귀가를 서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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