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관에서 아무나 흉내내지 못할 아우라를 마구 뿜어내고 있다.
곡선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구 휘어놓은 82장의 티타늄 패널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이뤄진 외관이 지나가는 일반인들이나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연장 내부
구조를 먼저 설계하고 외부 디자인에 착수했을 정도로 외관만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콘서트홀로서의 기능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는데,
2003년 10월 23일 개관 기념 공연에서 그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한다.
한편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인 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이
스페인 빌바오를 세계에 널리 알린 것이다.
이 특별한 미술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변방도시
빌바오로 몰려들었다.
1997년 10월 개관 이후 1년 동안 130만 명, 3년 만에
350만 명이 다녀갔다. 미술관이 완성 된지 일 년도 안돼서 건축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문화 예술이나 관광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 한테 꼭 가 보고 싶은 곳으로 떠올랐다.
구겐하임 미술관은세계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기하하적 형상의 구조물을 창조하는
건축가 프랭크 게리에 의해서 설계되었으며,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이 같은외관으로 지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