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국악과, 충주의 가을 정취 가야금 선율로 물들이다.
단국대학교 국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이 제46회 우륵문화제 초청공연으로 25일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을 물들였다.
10여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춰 마치 한사람이 연주하듯 가야금 선율을 들려주었고 한음 한음에서 연주자들의 정성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단국대 국악과 이수진교수는 “악성 우륵이 활동했던 고장인 만큼 좋은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고 연주자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는 국악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하던 시민 송근의씨는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의 합주에 감탄했다.”며 “국악의 성지 탄금대에서 우륵이 세 제자 계고·법지·만덕에게 전승한 악가무와 함께 가야금 선율을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 국악과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구하고 계승하며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인재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해 1984년에 개설됐다.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초청연주회와 세계 스포츠과학자총회, 한미 친선외교의 밤 등 국내 특별연주회, 매년 개최되는 국악과 정기연주회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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