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청도천에는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새들이 찾아와 집단서식하고 있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을 나흘 앞둔 31일 청도천의 유등교 아래에는 원앙새들이 차가운 냇물을 헤치며 노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곳 청도천에는 이날 2~3백마리의 원앙새들이 따뜻한 햇볕을 찾아 물막이 보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장관을 이루었다.
원앙새는 한국과 중국, 대만등지에서 서식하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새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텃새이다.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7로 지정된 화려한 깃털을 가진 원앙새는 항상 암수가 같이 다녀 부부 금실의 상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장정동 dong3640@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