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경제적. 육체적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들이 충만한 신장동민이 한데 뭉쳤다.
신장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통장단협의회를 비롯한 6개단체연합회 (회장 윤세구) 에서는 1월 27일 그동안 회원들이 모은 회비와 척사대회 등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으로 오산의 명품쌀인 세마쌀로 빚은 흰떡 2Kg씩 포장된 200개와 라면 200상자 등 4백4십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동민들의 일상과 애로사항을 최일선에서 알고 있는 통장들이 국민기초수급자 가정 및 독거노인, 한부모가정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특히 신장동 동장 취임시 화분대신 받은 백미 10Kg단위의 60포와 독지가가 기탁한 20Kg단위 30포도 이날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장동 6개단체에서는 매년 500여만원을 지원해 오산시 최초로 사랑의 뒤주쌀을 운영하여 매일 평균 1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수시로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발생될 시에는 6개 단체가 발벗고 나서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인보협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신장동에는 사할린 동포 67가구 104명을 포함해 국민기초수급자 가정이 589세대 989명, 저소득장애인 527명, 한부모 가정이 117가구 30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오산시 전체 수급자의 약 36%에 해당된다.
따라서 신장동에서는 이들 가정들이 좀더 따뜻하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담요원을 배치해 매일매일 안부전화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해 주고 있으며 관내의 봉사단체. 독지가를 발굴해 지속적인 인보협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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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