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과 용마산 에서 바라보는 서울 도심과 남산이 께끗한 파란 빛으로 다가온다. 정상에 서니 그 바람이 온다.
서울둘레길 제 2코스 ㅡ 광나루역 ㅡ 화랑대역 총 13.9km . 서울을 감싸고 있는 한강과 뒤로 구리길 강이 휘감아 도는 기운인 아차산과 용마산을 거쳐 망우리공동묘지를 거쳐서 화랑대역까지 걷는 코스이다.
▲ 아차산 명품 소나무
망우리 주차장까지 공사로 인해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닌 둘례길 그래도 숲이 반긴다. 양원역까지 둘레길 표지 판이 보이질 않아 당황하였으나 좀더 여유를 가지고 네이버지도로 걸었다. 양원역.신내역.모두 도로길을 따라 걷다가 신내역 지나서야 목동천으로 진입하여 호젓한 길을 걸었다. 허나 川이 배수가 잘 안되는지 각종 오염된 냄새에 걷고싶은 길은 아니었다.
한강줄기를 아우르고 구리시를 함께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아차산은 해발300m 되는 나즈막한산이다. 서울 둘레길 2코스에속한 산길이며 인근시민이 사랑하는 산세이기도 하다. 정상즈음 오르면 시원하게 한강줄기를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인 곳이다. 삼국시대부터 고구려.백제.신라가 공방전을 버릴만한 산세이다. 고구려의 유적을 걸어보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으로 환생의 치유를 받으며 걸어 본 아차산.
▲ 아차산 정상 바위에 오르니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고구려의 기상이 영겁의 시간을 바람에 휘감아 온다.
▲광나루역에서 시작하여 오르는 아차산 초입길
▲아래로 길에 유기농 농작물을 키운다.
▲아차산 돌 옆에 사슴은 천년전 오신 분인게다.
▲어린 꼬마도 가을 나들이 나왔다.
▲아차산의 명품 소나무다. 초록으로 힘센 기상이 느껴지는 소나무.
▲유족지를 한 발 한 발 내딛으면 서 내가 지금 내가 맞는가 하고 묻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