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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겨울
또다른 한라산의 매력
등록날짜 [ 2011년02월15일 20시00분 ]
올 겨울은 제주도에도 육지(제주사람들은 제주외에 지역을 이렇게 부릅니다)못지않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로인해 관광객이 줄어들어 상권이 타격을 입었으며 특히 많은 골프장은 개점휴업에 상태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늘어난 것은 등산객들입니다. 많은 눈이 내린 올 겨울인데, 한라산엔 눈이 오죽 많이 왔을까요?
본 기자는 한라산의 다섯군데 등반코스중 관음사코스를 올라 보았습니다.
성판악코스와 함께 정상을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곳이라 많은 등반객들이 찾는 코스는 아닙니다.
성판악코스로 올라 하산시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지요. 관음사코스는 8.7km 길이로 일반인은 왕복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본 기자는 이른 아침 홀로 올랐는데  한시간쯤 올라 처음 사람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온통 눈옷을 입었습니다.



눈의 무게를 못견딘 나무들이 느러졌습니다.



6km를 올라 해발 1500m고지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왕관릉과 용진교가 보입니다.



알프스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설경입니다.



제주의 368개 오름중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장구목(1813m)오름입니다.



시원한 설경에 보다 보면 지친줄 모르고 오릅니다, 경사가 45도 정도로 정말 가파른 곳입니다.



백록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년주목 구상나무와 운해가 장관입니다.



정상에 다다르니 돈네코코스에서 올란온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백록담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이지요.

한라산은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그중에서 겨울산행을 최고로 꼽습니다.
추천 코스로는 정상을 가신다면 성판악코스로 올라 관음사코스로 하산 하시고, 윗세오름까지 가신다면
영실코스로 올라 어리목코스로 하산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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