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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장은선 갤러리 나이프화가 박태광 화백 초대전 열어
인사동의 초대전문 전시관인 장은선갤러리는 서양화가 박태광 화백을 초대하여 지난23일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초대전을 개최한다.
중진화가 박태광 화백은 캔버스에 아낌없이 유화 물감을 쏟아 부어 칼날로 덕지덕지 이겨 붙이며 신들린 것처럼 작업을 한다.
박화백이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가까이 밀착해서 보면 우리네 토담 벽 같이 거칠고 투박하여 그 형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그러나 전시장에 들어서면 우리정서에 꼭 맞는 질박한 토속이 쭈뼛쭈뼛 일어서 맞이한다. 마치 레고 같이 이러한 입자들이 연속으로 배열되어 하나의 형체를 이루어 나가는 형식을 전문용어로 무어라 하는지 모르겠지만 수수깡위에 덕지덕지 이겨 붙인 진흙 덩어리 같은 거칠음 속에 작가의 뜨거운 열정이 오롯이 전달되어 오는 메타포가 그의 주 모티브다.
박태광 작가는 8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2016 포천미협 ‘어울림전’, 2015 의정부 아트페스티벌 등 여러 그룹전과 국·내외 아트페어에 70여 차례 참가하며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사)한국미협회, KAMA(한국현대미술가협회)의 일원이며 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회룡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및 심사위원 활동과 계간 미술잡지 발행, 전시기획 아트 디렉터 등 다양한 활약을 두루 펼치고 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37209&thread=24r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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