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숲속 도서관에서 어린이가 책을 보고 있다.(지난여름촬영사진)
책향기 맡으러 숲으로 오세요!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에서는 인천대공원 내에 '숲속도서관'을 지난해 9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숲속 도서관은 인천대공원 중 가장 전망 좋은 호수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처음 개관 소식을 알렸을 때 시민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중한 마음으로 기증한 도서가 분실되지는않을까 우려했었다.
그러나 도서관 운영을 한지 6개월여가 지난 지금 인천대공원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우려했던 도서분실사고도 일어나지않았다.
오히려 숲속도서관의 운영취지를 알고 많은 시민들이 도서기증 의사를 밝히고 있어서 더많은 도서관을 늘려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동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공원탐방시 공원내 동, 식물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해소하고 공원 이용을 활성화 하고자
인천대공원의 휴식공간을 활용하여 숲속 도서관을 운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공원을 찾는 관람객의 반응의 좋아 좀 더 다양한 도서들을 기증받고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 김민영씨는(남둥구 도림동) " 이야기를 전해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과 식물원 등을 둘러보고 바로 관련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아이들 현장체험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고 말하고 집에 있는책을 기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직은 겨울 기운이 남아 있어서 쌀쌀하지만 따뜻한 봄이오면 햇살아래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숲속 도서관은 또 하나의 공원 풍경이 되고 있다.
<숲속 도서관 이용방법>
.운영시간 : 9 : 30 ~ 17 : 30 까지
. 위 치 : 인천대공원 호수광장주변
.이용방법 : 자율이용. 좋아하는 책을 보고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문 의 : 인천시 동부공원사업소 운영과(440-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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