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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사진방송) 정양진 기자 = 중국의 원로서예가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의 서예전이 12월 2일 오후 3시 종로구 사직로 8길 ‘주한 중국문화원(院長 史瑞琳)’ 2층 전시실에서 4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한 중국문화원 전시회 목적은 한국 서예계인사 분들과 교류를 하고 배우기 위해서 입니다.”라며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하셨듯이 서로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꾸준히 향상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 서예전시회를 통해 중 한 양국의 문화 교류발전을 위해서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전시회에는 史瑞琳 주한 중국문화원장을 비롯하여 王永章 중화문화촉진회 부주석, 이영철 한국서예학술연구회 부회장, 김성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김영배 한국 전각학회 이사,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부장, 섭흔 한국서법예술원장 등 서예작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사진 좌측의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과 史瑞琳 駐韓 中國文化院長
“이번 서예전시회를 통해 중 한 양국의 문화교류발전을 위해서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중국의 원로 서예가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
史瑞琳 주한 중국문화원장의 축사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세 사람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하셨듯이 서로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해야 꾸준히 향상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의 작품설명
이 글은 논어(論語)의 첫 구절에 나오는 글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는 학자에 따라 그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으니 군자가 아닌가?’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경숙 논객은 ‘공부한 것을 때로 익히는 것이 즐겁지만 모른다 하여 화낼 필요 없으며 멀리 사는 친구가 찾아오면 아니 기쁘랴마는 찾아오지 않는다하여 섭섭해 하지 않으니 어찌 군자가 아니랴’로 풀이하는 것이 공자가 한 말의 뜻이라 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유영선 팀장은 초청 인사들을 소개하고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의 인사말과 초청인들의 축사를 우리말로 통역했다.
뤼지엔더 선생(呂建德 先生)과 史瑞琳 駐韓 中國文化院長 등 초청작가들의 테이프 컷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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