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 이어 버지니아 주에서도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가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합법적인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인사회 한 소식통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 정부와 주미한국대사관 측의 관계자들은 최근 운전면허 상 호 인증을 위한 협의를 갖고 절차를 결정지었다. 이어 윤순구 총영사도 버지니아 주정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리차드 홀컴 DMV 국장과 별도의 회담을 갖 고 이 문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교통국과 주미대사관 측은 다음 달 중순경‘운전면허 상호인증 협정’조인식을 가질 예정인데, 협정 내용은 버지니아 주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한국인이면 별도의 필기나 실기시험 없이 운전면허증 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반면 버지니아 주에서 발행한 운전면허증 소지자도 한국에서 면허증을 취득할 때 똑 같은 혜택을 입게 된다. 그러나 메릴랜드 주처럼 3시간 이상 알코올과 마약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주미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버지니아 주정부와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