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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상상클럽’ 회원전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갑주)는 12월 12일 오후 14시부터 12월 15일까지 광주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제2회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 상상클럽 회원전 “세상나들이”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금년 한 해 동안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어울려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서 소통과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다.
작년 5월에 시각장애인사진동호회를 출범하였고 자원봉사자가 피사체를 설명하면 시각장애인은 그 대상물을 상상하여 찍는 방식으로 활동하였다.
이 동호회는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고정관념 탈피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하는 특별한 체험’ 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자원봉사대장인 김진환님은 ‘처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를 하려왔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배우고 감동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풍경 하나하나를 설명하면 시각장애인이 상상을 하여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교류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한다.
상상클럽 회장인 박정준님은 "사진을 찍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이 상상클럽 활동으로 이루어졌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의 현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라고 했다.
상상클럽은 “올 한해동안 전주 한옥마을, 진도 팽목항, 광주 전남 일대를 다니며 세상과 교류하는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들은 내년에도 시각장애인들이 세상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가질 계획이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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