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이 멤버들과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다.
대중이 사랑한 '런닝맨'은 어디로 갔을까. 원년 멤버 김종국, 송지효의 일방적 하차 통보부터 강호동 출연 불발까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16일 SBS '런닝맨' 관계자는 "PD들이 김종국, 송지효를 포함한 멤버 전원과 만나 회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 '런닝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런닝맨'이 2017년 1월 폐지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확실히 폐지는 아니다"는 입장.
애초 '런닝맨'은 개편을 맞이해 기존 멤버 중 김종국, 송지효와 이별하고, 강호동을 영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런닝맨' 측이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논란을 낳았다.
이에 전 세계 '런닝맨' 팬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으며, 부담감을 느낀 강호동 역시 '런닝맨' 출연을 고사, '런닝맨' 새로운 시즌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동안 멤버들의 가족 같은 팀워크와 스펙터클한 게임 진행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 받은 '런닝맨'. 어쩌다 이 같은 불명예를 안았을까. '런닝맨' 탄생 이후 최고의 위기, 분명 쉽게 해결될 사안은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해야할 것. 이번 위기를 계기로 초심을 찾는, 얽힌 실타래를 차근히 풀어갈 '런닝맨'을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