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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리얼리티의 진수! 원춘호 사진전 ‘차간전설’
기간 : 2016.12.21.-27
오프닝 : 12.21(수) 오후 5시30분
장소 : 갤러리 나우
오는 12월21일부터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나우에서는 2천여년 동안 전통방식을 지켜오며 신비에 쌓여있던 중국속 북극인 차간호의 겨울고기잡이를 촬영한 다큐멘터리 사진가 원춘호의 <차간전설>개인전이 열린다. 2009년 한국리얼다큐사진가회에서 고원재 작가와 함께 국내에 처음으로 차간호를 소개하였던 원춘호는 영하 20-30여도를 오르내리는 혹한의 추위속에서 겨울 한 달동안 펼쳐지는 얼음위의 대서사시를 3번의 방문을 통해 생생한 앵글에 소중히 담았다.
중국 길림성 서부의 송원시 몽고족자치현 경내에 위치한 차간호는 남북의 길이 37km, 동서의 폭 17km에 달하는 중국 10대 담수호의 하나로 수 많은 중국의 황제들이 이곳 차간호를 찾아와 얼음을 깨고 잡은 고기와 함께 음주가무를 즐겼다고 한다. 기계의 힘을 빌지 않고 사람과 말의 힘만으로 물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해마다 수 많은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2009년 길림성 송원시 부시장의 초대로 동명(同名)의 개인전을 열기도 하였던 원춘호는 두 번의 추가 방문을 통해 촬영한 작품을 선별하여 이번 전시에 30여점을 선보인다. 21일에 있을 오프닝 행사에는 작품집 <차간전설, 도서출판 하얀나무> 출판기념회도 겸한다고 한다.
2017년 5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4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KIPF2017)의 총감독이기도 한 원춘호의 7번째 개인전 <차간전설>은 27일 까지 계속된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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