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
아직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어 다녀 왔습니다.
서울에선 오가는 먼길..편도 5시간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모 산악회의 일정에 편성하여 무박으로 달렸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현지는 어둠이 채 가시기전이었고..
밖의 기온은 예상밖으로 쌀쌀한 바람이었습니다.
여명이 비칠무렵..
갈라진 바다를 볼수 있었습니다.
이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약 2.8km 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1월-3월과 6-7월에만 보름전후하여 며칠간 나타나는 현상으로...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볼수도 없는 일이랍니다.
이곳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 이야기'를 노래를불러 히트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라지요..?
"뽕할머니와 호랑이"에대한 전설에 따라 바닷가에 동상이 세워져 있고
바닷길을 내려다 보고 있는 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신비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진도에서는 매년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3월 19일부터 3월 21일 까지 실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0대 축제에 해당된다니
인근 남도미술의 산실 운림산방과 함께 본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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