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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 바라보는 소록도
등록날짜 [ 2016년12월27일 12시50분 ]

포토로 바라보는 소록도..타로로 보는 소록도는 데스의 고통이 소통으로 화해 지려나...

아쉬운 발걸음 뒤로 하며 도란도란 소록도 바람을 한것 맞아 보는 길

소록도 앞 바다 뻘이 이백에겐 여전히 아픈 이들의 울부짖음이 들린다.

소록도 벽화속에서바라보는 붉은 사슴이 토해내는 기쁨이 진정한 기쁨의 세상이 오길 기원하며...

누군가는 멋진 사진으로 도배를 한다지만 이백에겐 멋지고 가슴시린 내마음에 심장으로 그려진벽화.

관광지로 되어 개방이 된 소록도 전시실 가는 곳

소록도엔 사랑이 나무로 컸다.

아픔은 나무로 화하여 세상엘 나가고

거기 나 서있으나 오롯이 지켜낸 나무와 나는 그저 다른 무늬를 가진 것...어찌 소통하리....

그저 말 없이 기도하리....눈으로...가슴으로...심장으로...입김으로...

요기에서 손 들어요...여기는 내 영역이랍니다. ..아니요 여기가 제영역이랍니다.

어느 대통령이 옮겨 가고 싶었던 소나무...너무나 미운 대통령이기에 이름도 거론허기가 싫다.

저녁 노을에 붉은 소나무

겨울 바람이 차갑지만 소록도엔 봄이 스며 들고 있다.

얽히고 섥히고 나무처럼 비집고 들어 오면 한 켠 내주고 그러면 우리 안되나.

서로 다르지만 우린 그냥 하나의 개체다.

여전히 쓸쓸하게 이어주는 소록대교는 저기서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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