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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 Lee 사진전 “평화의 섬 교동도” Photo Gallery A-One
A-One Gallery 예순 두 번째 전시
Von Lee 사진전
"평화의 섬 교동도"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를 가다.
내가 만난 교동도!
- 전시기간 : 2017. 1. 17(화) ~ 2017. 2. 7(화)
- 관람시간 : 11:00 ~ 18:00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Photo Gallery A-One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131
070-4143-2100, 010-9011-7489
www.aonegallery.com
전시작품 수 : 28점 (483mmx329mm, Inkjet Print)
[전시서문]
사진은 오늘 찍지만 내일에 전달되는 기록성 때문에 1839년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Louis-Jacques-Mandé Daguerre)에 의해 발명 된 이래 오늘 현재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현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미래에도 작품으로 남아서 다음 세대에게 오늘을 전달하는 매체로서는 Documentary Photography 외에는 존재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 입니다 .
오늘의 작가 Von Lee는 Documentary 사진가로서 이미 “침묵하는 돌” 을 발표한바 있으며 4년의 장고 끝에 실향민의 섬(교동도)을 작품으로 남기고자 고독한 결심을 하였습니다. 고향땅 개풍군을 그리며 67년을 살아온 피난민의 흔적을 작품으로 기록한, 작가의 역사의식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작품 속에는 6.25동란 때 이곳으로 피난 와서 질곡의 삶을 살았고, 아직도 살고 있는 돌아갈 곳 없는 사람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서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합니다.
지도교수로서 욕심이 있다면, 역사의 현장인 만큼, 좀 더 푹 넓고 심도 있게 작업을 하여 역사의 섬 교동도를 사진집으로 발간하고, 더불어 교동도 작가로 자리매김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rofessor : Photographer Martin Lee
[작가노트]
38도 선이 무너지고
'휴전선'이란 이름으로
남과 북이 서로 다른 이념의 벽을 쌓은 지 어느새 67년!
잠시의 피난처로 가벼운 외출이었던 그 날,
준비 없이 나선 길,
이별의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 이별,
그리고 67여년의 긴 기다림...
손에 잡힐 듯
고향이 지척에 있건만,
한 서린 세월은 만남을 허락하지 않고,
기약없는 기다림은 그리움의 화석이 되고
망부석이 되었다.
평화의 섬, 교동도
내가 만난 교동도는
숨조차 멎은 듯 고요함속에 지극히 평화로웠다.
시간이 멈춘 섬,
그 정지된 그리움의 조각들이
삶을 이루고 생을 수 놓고 있었다.
역사의 아픔도,
기다림의 애환도,
시간의 멈춤에 묻은 듯
평화의 푸른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아마도
그리운 고향하늘 훨 훨 날아오를
그 날이 곧 오리라는 희망을 꿈꾸고 있으리라...
Von Lee
[작가약력]
Von Lee (여.55세, 경기 生)
e-mail : vonlee7489@naver.com
+82-10-9011-7489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예술사진 4년 수료.
現. 사진전문갤러리 A-One 부대표.
학의사진아카데미 운영.
Solo Exhibition
2016. "평화의 섬 교동도" Photo Gallery A-One. Korea.
2016. "침묵하는 돌 2" Photo Gallery A-One. Korea.
2015. "The Silence of Stone" GOETHE-INSTITUT in FRANKFURT. Germany.
2015. "The Silence of Stone" Photo Gallery A-One. Korea.
2014. "The Horizon". Photo Gallery A-One. Korea.
2013. "Dolmen". Gallery 27 Kaywon University. Korea.
Group Exhibition
2010~2016. Seoul Photo 2014". Coex, Seoul. Korea 외 27회
* 갤러리 찾아오시는 길 *
4호선 인덕원역 8번 출구로 나오셔요.
시내버스 11, 11-1, 11-2, 11-3, 8, 8-1 타서요.
네정거장째 관양중학교(관양시장앞)에 내리셔요.
횡단보도 건너셔요.
학의천방향으로 150M 걸어오셔요.
대한교(다리) 나오면 건너지 마시고 왼쪽에 보셔요.
6층 건물에 1층이 갤러리입니다.
- 실향민들의 뿌리, 그들의 삶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