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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속의 처절한 절규! 한국사진방송 토요번개출사 후기1부
1월21일(토) 오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광화문 광장엔 수많은 촛불 파 사람들이 운집하여 박근혜 이재용을 구속하라며 소리 높여 함성을 토해냈다.
때 마침 김기춘 조은선 문화관광부 장관이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큰 낭보라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터트리기도....
같은 시간, 시청 앞 일대엔 탄핵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파 사람들이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속속 몰려와 ‘손새끼 주기라’를 외치며 중아일보의 거대한 철문을 큰 북을 울리듯 쾅쾅 발로 차고 있었다. (이 뉴스는 2부에 계속)
한편 이날 독립문 역에서 만나 안산자락 일대를 터벅터벅 걸으며 촬영하는 뚜벅이 출사를 계획했으나 이날 오후4시 독립문에 모이고 보니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이 절호의 기회를 광화문 집회를 촬영하여야 된다는 의견에 따라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 눈 내리는 광화문의 촛불파 집회와 태극기파 집회를 취재하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이날 필자는 성북구 정릉 청수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대학로 사무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창경궁-인사동-경복궁-사직터널을 지나 독립문 역에 도달한지라 혹시나 다리에 무리가 오지 않을 까 우려되었으나 독립문 역-광화문 광장-시청 앞의 태극기 시위대의 행렬을 따라-소공동-남대문-염천교-중알일보- 덕수궁 대한문까지 엄청난 도보촬영을 감행했다, 그럼에도 최근에 하루 10km 이상의 도보훈련을 한 탓인지 다리가 아프기는커녕 피로조차 느끼지 않았다. 향후 더욱 꾸준히 걷고 운동할 것을 다짐하게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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