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빛고을시민회관
기간 : 2011.2.24 ~ 28
아직 한 발을 걸쳐놓은 겨울의 싸늘한 입김 속에서도 저 멀리 손짓하는 새 봄의 부푼기대를 가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지만 아직까지 장애인들의 삶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삶의 현장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상황들은 장애인을 좌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결국은 많은 문제점을 그대로 가족들이 안고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학령기 이후의 많은 성인 장애인들이 졸업 후, 취업 또는 대학 진학 등에서 제외되어 다시 가정에서만 보호받고 있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들에게 생애 모든 시기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인적자원과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들의 삶에서 비장애인들이 느끼는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등의 감정들을 함께 공유하고 표현한다는 뜻을 가지고 “희노애락평생교육센터” 를 설립하였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61명의 지역작가님들께서 73점의 작품을 후원하여 주셨고,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나눔과 문화복지를 실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기금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해 사회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인권평등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광주를 함께 만들기를 원합니다.
참여작가 : 한희원, 오견규, 송필용, 김해성, 강남구, 김효삼, 박동신, 박병우, 이영범, 조근호, 최재영, 오건탁, 문정호, 류재웅, 허임석, 임종호, 문명호, 황순칠, 이부재, 김영화, 장현우, 정상섭, 정용규, 이존립, 서병옥, 안태영
큐레이터 : 규 랑
주최 : (사)광주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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