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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오리온스 꺾고 창단 후 역대 최다승 기록
등록날짜 [ 2011년02월27일 05시03분 ]
프로농구팀 인천전자랜드가 올 시즌 32승을 거두며 창단 후 역대 최다 승 타이를 기록했다.

2월 26일 오후 3시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모비스 프로농구"  전자랜드-오리온스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78-69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에서 오리온스의 오티스조지와 맞트래이드된 맥카스킬은 전자랜드에 분풀이라도 하듯 여러 차례의 덩크슛을 보여주며 12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16-12로 전자랜드가 우세했고 오리온스는 맥카스킬 이외에는 득점하는 선수가 없었다.

2쿼터 역시 전자랜드는 서장훈, 박성진, 문태종 등 선수 전원이 점수를 내며 13점차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허버트힐이 자유투 2점을 성공시키며 54-34로 20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져 전자랜드가 여유롭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4쿼터에는 오리온스가 로렌스힐이 3점슛 3개를 포함 15점을 기록하며 3분 53초를 남겨놓고 65-60으로 5점차까지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67-62 상황에서 서장훈과 허버트힐, 문태종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78-66에서 오리온스 허일영의 3점슛을 끝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팀 창단 첫 해(2003-04시즌) 정규리그에서 기록했던 팀 최다승인 32승과 타이를 기록한 기념으로 경기 후 100명의 팬과 함께 선수단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경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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