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에 꼭 가볼만 한 곳...군산예술의전당 ‘Hello! Africa展’ 인기몰이
전북 군산시 군산예술의전당이 겨울 방학을 맞아 특별 기획된 ‘Hello! Africa展’이 지난 2월1일부터 군산예술의전당 3층 제2,3 전시실에서 개최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Hello! Africa展’은 희망과 자원이 풍부한 축복의 땅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현재의 아프리카를 보다 오해와 편견이 없는 진짜 아프리카 이야기를 현지인이 직접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생생함을 더하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작품과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악기와 그림등 250여점의 뛰어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지도와 가면∙티셔츠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는 서아프리카의 300년 이상 된, 마하고니 통나무 인물조각과 전시장 내부에는 정통 목공예작품, 인물상 등 목조각, 사냥을 기원하거나 장례식과 축제 때 쓰였던 마스크, 아프리카유명 작가들의 모래그림과 같은 그림등 총 200점을 전시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아프리카 버드휘슬 꾸미기▶나만의 아프리카 가면 만들기 ▶아프리카 가방 티셔츠 만들기 ▶포토존 촬영∙즉석인화 체험 ▶젬베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재료비(프로그램별 1,000∼9,000원)만 부담하면 소중한 아프리카 문화를 소장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JULIUS(Julius wrag 45세, 호남대학교 박사과정) 씨는 “서아프리카는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 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바나의 3개의 주요 종족들 중 하나인 만데 종족 집단은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모리셔스, 니제르, 세네갈, 시에라리온 등의 국가에 널리 분포해 있다.”며 “그래서 이들의 민족성과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예술작품들은 서아프리카인등의 삶과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움직이는 미술관 대표 이재욱씨도 “아프리카는 유럽식민지 시대에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인류의 고향’이다.”라며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최상의 교실 밖 수업이 될 이번 전시에 군산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일반인도 많이 오셔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시간마다(11시 부터 16시)학예사와 도슨트가 진행하는 작품설명회가 있고, 모든 체험 고객에게는 유명한 사진작가가(전,조선일보 Why?의 세상스케치 명장사진 연재작가)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고 즉석 인화도 해주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요일~일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이며, 단체관람객 예약은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 454-5530 으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