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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트래킹 태백산

찬란하게 빛나던 태백산 상고대
등록날짜 [ 2017년02월15일 00시40분 ]

찬란하게 빛나던 눈꽃 트래킹

()()()’, 곧 하늘과 땅과 조상을 숭배해온 고대 신앙의 성지인 태백산을 다녀 왔다. 태백산은 토함산계룡산지리산팔공산과 함께 신라 오악에 들던, 서라벌의 북쪽 산이다. 태백산 정상은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이 있다.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어 천제를 올리는 곳이다.

유일사에서 출발하여 오르면 주목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의 위엄 앞엔 고개가 숙여지는 정기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특히 한 겨울 주목에 얼어 붙은 상고대와 만나게 되면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찬란한 경관에 압도 되는 곳으로 유명한 태백산 눈꽃이다.

입춘을 지난 26甲子日 새벽 4시부터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빛도 없는 새벽길 가로등 불빛 아래 흩어지는 눈발이 입 속으로 쏘옥 들어오며 달콤함을 느끼게 해준다. 유일사 쉼터 까지는 언덕길로 눈이 많이 쌓여 아이젠을 장착하곤 미친 땀을 흥건하게 적시고 헐떡이며 올라야 한다. 이번 길엔 유난히도 땀이 흥건하게 적시는 트래킹이었다. 몸도 마음도 무거웠나 보다.

 
▲ 새벽 寅時부터 트래킹

▲어스름한 여명 빛과 상고대

▲ 태백산 하늘엔 이초 간격으로 눈보라가 인다.

▲ 기온은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손이 시려웠던 주목 군락지

▲ 하얀 구름이 도개비 바람과 함께 춤춘다.

유일사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로 몸을 데운다. 천제단까지 가기는 아직 멀었으니 힘내자. 이곳부터는 산길인데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에 눈이 쌓여 눈길이다. 새벽 6시가 지난 즈음부터는 어둑어둑하던 길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나뭇가지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은 이내 상고대가 되어 가 던 길 멈추게 한다. 장군봉 즈음에 이르니 태백산의 여명이 붉은 휘장 두르고 도깨비불 밝히듯 둥싯둥싯 뜨거운 기운 토해내며 떠오른다. 겹겹이 에워 쌓인 산굽이에서 찬란한 구름 운해 되어 태백장군 모시고 여명과 함께 다가온다.

 
▲ 아침 7시 30분부터 떠오르는 여명

▲ 태백산 천제단

▲ 천제단에서 바라본 여명

▲ 태백산 천제단 여명 둥싯둥싯 붉은 휘장 두른 태백정기

▲ 황홀한 태백산 여명

▲ 태백산 1567m 정상에서

▲ 손이 시려운 악 천후 속에서도 좋은 사진 담으려는 사진가들

▲ 휘몰아 친다 바람과 눈이

▲ 태백산 장군봉
내려오는 길에선 그냥 앉아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면서 어린이가 되어 본 날이기도 하다.

천제단을 지나 망경사로 내려오면 입구에 있는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얼어서 매우 차갑지만 한 모금 입에 축인다.

 
▲ 천제단에서 망경사로 하산하는 길에 미끄럼타며 李白

▲ 천제단에서 李白

▲ 약 한시간 동안 미친 시간 상고대와

▲ 태백산의 정기 받으세요.

▲ 하얀 천사 날개 달고 인간세상으로 내려 갑니다.

▲ 장군봉에서 천제단 가는 길

▲ 눈보라가 雲海 몰고 휘몰아 친다.

▲ 망경사로 내려 가며 뒤돌아 본 천제단

▲ 망경사에서

▲ 당골 하산 길

▲ 2017년 甲子日 태백산 상고대꽃

매년 천제단에 올라 천제를 드린다는 지나가는 태백의 식구가 기쁘게 숨 몰아쉬면서 오른다, 저마다 다른 기도를 하며 새벽트래킹을 한 우리들의 가슴엔 천년의 기운 고스란히 간직한 태백의 정기 찬란한 눈꽃과 함께 오신 날이었다.

태백산 산행 코스 유일사 매표소 --> 유일사 쉼터--> 주목 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1567m) --> 망경사 --> 당골 매표소 하산 (총 산행 길,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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